“해수범람 피해를 예방하자”
“해수범람 피해를 예방하자”
  • 뉴스서천
  • 승인 2002.04.04 00:00
  • 호수 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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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을 중심에 위치한 지방은 지역 특성상 간조와 만조의 차이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해마다 해안가 주변 저지대를 중심으로 해수가 범람하는 자연재해가 끊이질 않고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 기관이나 TV 및 신문 등 여러 매스컴을 통해 해안가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사전대비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피해는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만조때 해수위가 7m 이상을 오르내리는 해수범람이 9월까지 매달 한, 두차례 걸쳐 지속적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4월 27일부터 29일,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만조시간을 전후해 해수위 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서해안 해안가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이 시기에 비, 바람등 기상상황이 가세하면 해수위가 더욱 높아져 더욱 많은 피해를 동반할 것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 시기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이 높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해안가 저지대에 거주하거나 해수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주민들은 만조시간 및 예상수위를 사전에 미리 알아두고 하수구를 모래주머니로 밀봉하고 출입구 문턱에 해수 유입 방어벽을 설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침수우려가 있는 귀중품이나 전자제품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 보관하고 농작물 및 농경지 피해가 없도록 하천제방이나 논둑이 무너질 우려가 없는지 점검해야 하며 기상상황을 수시로 청취해야겠다.
대자연의 힘이 아무리 크고 불가항력이라 하더라도 미리 대비하는 스스로의 안전의식과 노력여하에 따라서 자연재해의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고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양용섭/ 군산해경 경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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