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아들의 뜻 이은 아버지의 기부
못다 한 아들의 뜻 이은 아버지의 기부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6.12 01:40
  • 호수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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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주유소 홍성용 대표
▲고인이 된 아들의 유지를 받들어 서천사랑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한 우영주유소 홍성용 대표
▲고인이 된 아들의 유지를 받들어 서천사랑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한 우영주유소 홍성용 대표

종천면 우영주유소 홍성용 대표가 고인이 된 아들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 3일 장학금 200만원을 ()서천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이 더욱 뜻깊은 것은 약 1년간의 암 투병 끝에 며칠 전 작고한 아들이 생전에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던 뜻을 이뤄주고자 아버지가 아들의 부조금 일부를 서천사랑장학회에 기탁한 가슴 절절한 부정(父情) 때문이다.

구창완 이사장은 홍성용 대표는 아들과 같이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지난 2018년에도 아들의 뜻에 따라 장학금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지역과 서천고등학교 후배들을 사랑하는 고인의 애틋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장학회에서는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영주유소 홍성용 대표는 매년 겨울이면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난방유를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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