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김아진 의원은 24일 서천문화원에서 문화예술분야 관계자들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지역 문화예술계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서천군립합창단, 서천문화원, 서천민예총, 한국예총, 연서회 등 서천군을 대표하는 40여개 문화예술단체 대표 및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서천군이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역을 창의적으로 담아내는 전문예술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기능에 한계를 보인 문예의 전당 시설 확충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들이 연습하고 공연할 수 있는 공간 및 무대 부족 ▲외부 대형 가수들이 초대 위주의 지역행사 및 축제에 지역 예술인 배려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단체별 공모사업 신청 준비과정에 대한 교육 등 행정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아진 의원은 “대규모 행사와 축제에 외부 대형 가수들의 공연을 배제하기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주민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도록 집행부에 요구했다”며 “최근 장항지역에 장항아르코공연연습센터, 장항의 집 등이 개관해 공연 연습과 전시 공간이 확충됐고 장항에 기벌포 복합문화센터, 서천에 문화예술 회관이 건립예정에 있는데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분야도 위축되어 어려운 여건이지만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비대면 공연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진 의원은 이번 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