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하루사이 15명 확진…. 감염경로 오리무중도 늘어
충남 하루사이 15명 확진…. 감염경로 오리무중도 늘어
  • 충언련 심규상 기자
  • 승인 2020.08.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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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만 108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양성판정률 24.7%

26일 하루 동안 충남에서 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8월 확진자만 108명이다. 전체 충남 누적 확진자 298명 중의 36.2%에 해당한다.

27일 오전, 충남도에 따르면 26일 하루 동안 천안, 아산, 당진, 계룡에서 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천안 9명, 당진 2명, 계룡 3명, 아산 1명 등으로 발생지역도 충남 서북부와 남부권을 아우르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는 곳은 15개 군 가운데 예산군이 유일하다.

이중 충남 286번(천안 166번)은 접촉자가 7명이고 충남 289번(당진 9번)과 충남 295번( 천안 173번)은 접촉자가 각각 10명에 이른다.

가장 큰 우려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n 차 감염도 늘어나고 있다는 데 있다. 충남전체 확진자 298명 중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27명이다. 이 중 천안지역 확진자 7명(전체 172명 중)이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다. 이들 7명으로부터 당진현대제철, 음식점,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진으로 n 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충남도는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른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 상태다. 현재 도내 사회복지시설 8577개소 중 6486개소(경로당 4418, 어린이집 1717, 지역아동센터 239, 기타 107)가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어린이집의 경우 긴급보육이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또 도내 장례식장 73개소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설치 여부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전수점검에 나섰다.

한편 26일 오후 6시 기준 8.15 광화문집회 참석자 1340명(경찰청 기동대 포함)이 모두 검사를 받아 이 중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회 인근 지역을 오가다 검사를 받은 사람은 482명으로 이 중 35명이 연락이 안 되고 있고, 24명은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는 74명 중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24.7%의 높은 양성률을 보였다. 관련자 중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1명(연락 두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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