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 소식 / 해양·환경특위, 해양쓰레기 절감 대책 주문
■ 도의회 소식 / 해양·환경특위, 해양쓰레기 절감 대책 주문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2.18 04:57
  • 호수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의회 해양·환경 특별위원회(위원장 홍재표)3일 농수산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해양쓰레기 감축과 처리비용 최소화를 주문했다.

이계양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해양·육상쓰레기 처리비용은 해양쓰레기가 월등히 많다. 어디에서 처리해야 할지 답이 나와 있는 것이라며 해양쓰레기를 육상에서 처리할 방법을 마련하고 육상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가지 않도록 체계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우 위원(보령더불어민주당)보령호는 인근에 축사가 많은 데다 바다를 막아놓았다 보니 오염된 물을 가둬놓고만 있는 상태라며 서해안 갯벌을 보전하고 하천에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를 막기 위해 하천관리부서와 협의, 정밀조사 등을 통한 종합적 마스터플랜을 계획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영수 부위원장(서산더불어민주당)악취 등 환경 유해 관련 민원 발생 시 행정에서 현장을 늦게 찾으면 상황이 달라져 적절한 대처방법을 찾을 수 없다긴급출동 방안을 보강하고 보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재표 위원장(태안더불어민주당)오염물질이 굴뚝 하나와 여러 개일 경우 전체 오염도가 다르기 때문에 대기오염 총량제를 도입해야 한다서산 석유화학단지가 건립된 지 3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돼 폭발 또는 유해물질 유출사고가 빈번하다. 입주업체와 협의를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에서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조승만 위원(홍성더불어민주당)간월호와 부남호, 홍성호는 바다를 막아 만든 호수인데 수질이 농사도 짓기 어려운 6등급이라며 엄청난 민원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수질 개선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장 어민의 말로는 최근 수산물 수확량이 늘었다고 한다. 행정에서 치어와 치패를 방류한 결과로 생각된다며 어족자원 방류 확대를 주문했다.

복환위, 장애인복지관 기능재정립 준비상황 확인

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오인환)가 장애인복지관의 기능재정립 준비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비회기 기간 현장을 찾았다.

복환위 위원들은 9일 충남도 남부장애인복지관과 공주시 장애인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해 사회복지서비스 재편 방안,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도는 같은 지역 내 위치한 도·시군 장애인복지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능 재편을 계획 중이다.

공주에 위치한 남부장애인복지관의 경우 장애인복지 프로그램 연구·보급, 직업교육, 종사자 역량 강화 같은 핵심 복지서비스 역할을 수행하고, 재활이나 보호 등 기초서비스 기능을 시 장애인복지관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인환 위원장(논산더불어민주당)복지환경 변화에 따른 장애인복지관 기능재정립을 위해 많은 시간 도와 공주시가 함께 노력해 온 만큼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시설 이용 당사자인 장애인들의 권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영란 부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현재 남부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이 기능재정립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보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운영위원장, 지방자치법 후속조치 모색

지방자치 2.0시대를 맞아 전국시도의회위원장협의회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등 공동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의회 운영위원회 홍기후 위원장(당진더불어민주당)8일 올해 첫 비대면 영상회의로 열린 제9대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에 참석,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후속조치 및 공동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개정(공포) 정치자금법 및 경찰법 개정(시행)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 검토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추천방법 검토 등 4건의 현안사항을 토의했다.

특히 충남도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후속조치로 상반기 중 실무자 워킹그룹을 구성한다. 하반기에는 (가칭)충청남도의회 인사권 독립 T/F팀 운영, 지방의회 조례규칙()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33일 열리는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자치경찰제 조례안 상정 이후 필요한 여러 가지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홍 위원장은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 개막을 위해 전국시도운영위원장들과 의견을 듣고 뜻을 모으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지방의회법 제정 등으로 의원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시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