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 ‘1100년 전 세퍼토라 특별전시회’ 개최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 ‘1100년 전 세퍼토라 특별전시회’ 개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4.08 02:15
  • 호수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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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리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
▲마량리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

()한국최초성경전래사업회(이사장 정진모 목사·관장 이병무 목사)와 한국최초성경전래기념관의 주최·주관으로 6세퍼토라(두루마리성경)’ 특별기획 전시회를 한국최초성경전래지기념관에서 개관식을 갖고 20일까지 전시한다.

세퍼 토라는 지난 201695일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의 개관을 앞에 두고 ()한국최초성경전래사업회에서 성경관련 전시자료를 찾고 있던 중 주엔바이블칼리지를 방문해 전시 중인 30여종의 토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에 가장 필요한 자료라는 것을 확인했다.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은 주엔바이블칼리지 총장 김형종 총장이 이스라엘 회당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마침내, 1100년 전 예멘에서 디아스포라Diaspora로 생활하던 일라나집안의 토라가 약100년 전부터 이스라엘 예멘회당에서 보관, 사용 중인 것을 확인하고 예멘회당의 요하난랍비와 회당 관계자들의 동의를 얻어 마침내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에 기증을 받아 2018316일부터 전시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병무 관장은 이 세퍼 토라는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소중한 성경이라며 현재 이스라엘의 랍비이며 서기관인 엘리에젤 빌렌즈키(Eliezer Bilenchki)의 서명날인 된 히브리어와 영문 인증서가 1100년 전 토라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세퍼 토라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이 이스라엘로 돌아오지 못하고 걸프만을 따라 가장 남쪽 나라인 대만으로 내려간 레위인 서기관들에 의해서 쓰여진 것이라면서 그곳에 살던 사람들이 약100년 전에 이스라엘로 돌아오면서 이 토라도 그 레위 집안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같이 들어왔으며 예루살렘에 있는 예멘 회당에서 최근까지 사용되다가 일라나(llrana)집안에서 주엔 바이블칼리지를 경유해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에 기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은 조선후기 1816(순조 16) 마량진 갈곶에 일시 정박한 영국 함선 알세트호의 선장 머리 맥스웰 함장으로부터 우리나라 첨사 조대복에게 성경이 전해진 것을 기념하고, 성경 전래의 역사를 연구, 전시 교육, 체험하여 국가와 세대를 넘어 바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최초 성경전래 200주년이던 지난 201695일 개관했다.

한편 이날 특별 전시회에서는 박수환 전 한산면장이 소장하고 있던 1909년 유태지리지, 1906년 야소교 요리리 대문답, 1905 이한복음, 1909년 군산이사청이 보관하고 있던 조선통감부 기밀문서 등을 성경전래기념관에 기증했다.

전시회 개관식에는 세계성시화운동 사무총장 김영철 목사와 한만희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신두 서천군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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