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88 확진자 발생…화장품 방문판매자 접촉
서천 #88 확진자 발생…화장품 방문판매자 접촉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04.20 2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주새 확진자 11명, 타지역 거주 환자 접촉

인천서구 #1044 접촉자와 접촉한 서천 70대 여성이 확진 판정되면서 누적확진자는 8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천 #88 확진자는 지난 18일 발생한 인천 서구 #1044 접촉자로 통보돼 실시한 검사 결과 19일 양성 판정됐다. 인천 서구 1044 확진자는 서울 지인과 함께 화장품 판매차 서천#88 자택 등 2곳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천 #88확진자는 인천 서구 #1044 확진자와 접촉 이후 장항 소재 A교회에서 종교활동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서천#88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친 180명에  대해 진단검사 중이다.

1차 접촉자로 분류된 서천 #88 가족 및 접촉자 8명에 대한 조사결과  #88 확잔자를 제외한 7명이 음성 판정됐다. 검체조사가 진행 중인 A교회 신도들에 대해서는 20, 21일 사이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A교회 신도인 노박래 군수도 88번 확진자와 함께 주말 종교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19일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어제 해당 교회 CCTV 등을 통해 집회 상황 등을 살펴본 결과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종교시설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필수적 검사 요인보다 선제적 검사 차원에서 해당 교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천 #88 확진자는 도내 감염병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서천교육지원청도 학생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20일 하루 #88번 확잔자의 손자가 다니는 서천고등학교를 비롯해 장항지역 각급 학교에 대해서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교육지원청은 검사결과를 토대로 원격수업 지속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군청 홈페이지에 게재한 ‘코로나9 지역확산방지를 위한 군수 담화문’에서 지난 4월 2일 이후 3주 이내 발생한 11명의 환자가 타 지역 거주 환자와의 접촉에서 비롯됐다“면서 안전서천을 3개 사항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전서천을 위한 3가지 준수사항으로 ▲타 지역 방문 자제 및 외지 거주 중인 가족과 지인의 모임 최소화(불가피하게 외지인 접촉시 다중이용시설 방문 및 이용 자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유증상 시 검사 받을 것 ▲백신접종 적극 동참 등을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