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사랑과 배려로 장애를 생각한다”
“평소에도 사랑과 배려로 장애를 생각한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5.06 10:39
  • 호수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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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서도초등학교 ‘장애 인식 교육’ 후 전시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인식 교육 후 생각들을 전시한 서도초등학교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인식 교육 후 생각들을 전시한 서도초등학교

서면 서도초등학교에서는 지난 장애인의 날을 맞아 419일 전교생이 장애 인식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이 끝난 후 학생들에게 숙제가 주어졌다. 각자 집에서 부모님들과 함께 장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장애란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고 그 이유를 간단히 설명하는 내용을 제출하는 것이었다. 학교 교사들은 제출한 것 중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 것 중 일부를 골라 1층 복도에 전시해 놓았다. 이 학교 최경자 교감 선생님은 평소에도 학생들이 오가며 이를 보고 장애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전시한 내용을 소개한다.<편집자>

- 장애란 극복이다.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여 달성하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 더욱더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장애란 이다.
시들어도, 잎이 떨어져도,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도 꽃은 꽃이다. 꽃처럼 장애도 마찬가지이다. 그 자체를 본다면 조금 느리고 다르더라도 자신만의 예쁜 모습으로 필 것이다.

- 장애란 손가락이다.
한 곳에 모여있는 손가락이지만 모두가 할 수 있는 능력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장애도 손가락처럼 그 중 하나일 뿐이다.

- 장애란 양파이다.
장애가 없는 사람도 마음 속을 들여다보면 마음의 장애가 있다. 장애인의 마음을 양파처럼 까도 마음의 상처가 없을 수도 있다.

- 장애란 사랑과 배려이다.
장애는 본인이 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랑과 배려로 함께 장애를 바라보고 편견을 가지지 않아야 한다.

- 장애란 일상생활이다.
어느 순간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우리도 예외일 수 없기 때문이다.

- 장애란 여러가지 색깔의 크레파스이다.
사람마다 장단점도 있고, 잘 하는 것, 못하는 것, 서툰 것 등이 있는데 그 중 장애는 그 하나일 뿐이기 때문이다.

- 장애란 동행이다.
함께 길을 걸으며 희망의 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장애란 능력이다.
피나는 노력으로 비장애인보다 훌륭한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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