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위기가구를 향한 따뜻한 기부 릴레이
긴급 위기가구를 향한 따뜻한 기부 릴레이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05.29 01:04
  • 호수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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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소아암 투병 가정에 각계에서 줄이어
▲24일 기부금을 기탁한 세종·충남 라이온스 클럽
▲24일 기부금을 기탁한 세종·충남 라이온스 클럽

쌍둥이 자녀의 소아암 투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가정에 온정의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서천읍에 거주하는 노 아무개씨(44)씨는 베트남 국적의 배우자 사이에 3남을 두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던 중 쌍둥이인 둘째와 셋째(3)가 돌이 지난 이후쌍둥이 모두 희소병인 안구 암 판정을 받아 시력을 잃고 지속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어려운 형편에 놓였다.

이 가정의 어려운 소식을 접한 서천군은 노박래 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 팀장급 회의를 소집하고 공적제도 및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위기가정의 생계의료비를 지원하고, 각종 회의 시 적극 홍보를 통해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운동을 진행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먼저 환아가구의 본가인 문산면에서 금복3리 마을에서 성금을 전달했으며, 주소지인 서천읍의 행복나눔후원회, 서천로타리클럽, 서천군기업인협의회 회원기업(천산이엔씨, 성산에프앤비, 대림종합건설, 코츠, 주식회사 하나, 금강정공, 한울전기, 한울이엔택, 유스파워, 대동산업, 따봉영어조합법인, 서천한산식품, 영우정보기술, 민국레미콘)에서 성금을 모아 기탁했다.

또 농어촌공사 서천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보령서천지사, 농협 서천군지부, 서천군 새마을금고, 서천한솔제지, 서천성당, 서천에코피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천소방서, 서천교육지원청, 서천경찰서, 관내 12개 초고 교직원, 서천군수협, 해양선박, 서천군 주민, 서천군 공직자들이 각각 성금을 기탁했다.

노박래 군수는 병마로 고통받는 어린아이들과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어준 지역 기업 및 단체, 주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된 성금은 지정기탁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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