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저수지 가시박을 추방하라”
“봉선저수지 가시박을 추방하라”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6.30 16:02
  • 호수 10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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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지속협, 물버들나무 고유깃대종 보호 활동
▲봉선지 가시박 및 칡덩굴 제거 작업 참여자들
▲봉선지 가시박 및 칡덩굴 제거 작업 참여자들

지난 29일 서천지속협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위원장 이병도)가 주관하는 2021년 봉선저수지 고유식물 보호를 위한 가시박 및 칡 제거 사업이 진행됐다.

서천지속협과 업무협약을 맺은 서천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내현) 임직원, 서천군의회 김아진 의원, 마산면주민자치협의회 회원, 장항운수 환경봉사단, 서천지속협 신상애 대표회장과 위원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봉선저수지의 고유깃대종인 물버들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 가시박 및 칡 넝쿨 제거, 쓰레기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가시박은 박과 같은 식물에 가시가 나 있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으며 북미에서 들어온 1년생으로 주로 습지에서 자라며 작고 뭉쳐나는 열매에는 가시가 촘촘하게 붙어 있으며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 2009년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했다.

콩과 식물에 속하는 칡은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고, 생명력이 왕성하여 가시박과 더불어 산림생태계의 위협이 되고 있는 식물이다. 넝쿨줄기를 따라 성장한 넓적한 잎이 자라 잎 아래에 있는 식물의 햇빛이 차단되어 고사된다.

가시박 제거활동은 자라기전 어린 싹을 뿌리채 뽑는 방식으로 퇴치했으며 칡넝쿨은 낫으로 줄기를 베는 형식으로 퇴치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봉선저수지 수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정화활동도 병행하여 진행했다.

서천지속협 이병도 위원장은 매년 진행된 봉선저수지 가시박 퇴치사업에 칡 넝쿨 제거 사업을 병행한 이유는 가시박과 더불어 번창한 칡 넝쿨이 물버들 생육뿐만 주변 식물의 조화로운

활동을 방해하고 있어 퇴치 작업을 함께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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