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뉴스서천 서천 공동체 한책 읽기’
■ ‘2021 뉴스서천 서천 공동체 한책 읽기’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7.21 11:15
  • 호수 106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서천이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지역신문제안사업)을 받아 712일부터 서천 공동체 한책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선정 도서는 서천 출신 이정아 작가의 <동단비 옆 동바람>, 권민조 작가의 <할머니의 용궁여행> 등 두 이런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 직장동료, 어르신들 모두 읽고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책들입니다.

이정아 작가의 동단비 옆 동바람

▲‘동단비 옆 동바람’ 표지
▲‘동단비 옆 동바람’ 표지

동단비 옆 동바람은 서천에서 태어나 서천에서 살고있는 이정아 작가가 20209월에 낸 작품집입니다.

이 책에는 각각 다른 내용의 세 편의 단편이 담겨있습니다. ‘동단비 옆 동바람’, ‘너 거기 있니?’, ‘고양이가 다녀간 자리

동단비 옆 동바람은 발달장애를 가진 형 동바람과 그 형을 챙기는 일이 버거운 단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평범한 이야기가 이어지지만 횡단보도에서 엄마와 단비와 바람이가 함께 부둥켜 안고 우는 마지막 장면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너 거기 있니?“는 개발 공사와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인해 살아갈 터전을 잃은 동물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어리이들의 애잔한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고양이가 다녀 간 자리는 반려동물에 대한 고민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시장에서 5000원에 구입한 고양이 미야를 대하는 가족의 고민과 결국 세상을 떠나는 미야를 통해 얻게되는 생각들을 담고 있는데 반려동물을 기르고 싶다고 조르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권민조 작가의 할머니의 용궁여행

▲‘할머니의 용궁여행’ 표지
▲‘할머니의 용궁여행’ 표지

막 뭍으로 나온 경상도 바닷가 마을의 해녀 할머니는 바닷속에서 엄청난 일을 겪었다며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할머니는 엄청 큰 전복이 무더기로 있는 걸 발견하고 망사리 째로 쓸어 담고 있었습니다.

그때 할머니 앞에 넓적한 광어가 나타나서는 자기 좀 살려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할머니는 광어에 끌려 으리으리한 용궁에 도착합니다. 용궁에 들어가자마자 바다 동물들이 할머니 무릎을 꿇리더니 용왕인 거북이 아프다며 할머니에게 간을 달라고 합니다.

할머니는 용왕 거북의 얼굴에 박힌 인간이 쓰던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용왕을 구해줍니다. 용왕 뿐만 아니라 많은 물고기들을 구해준다는 내용입니다.

 

 

 

 


<뉴스서천 서천 공동체 한책 읽기 참여하기>
- 개인이나 단체에 위 두 책을 무료로 빌려드립니다.(문의전화:041-951-8232)
- 책을 읽고 촬영한 사진과 독후감을 뉴스서천에 보내주시면 지면에 실어드립니다.(보내실곳:news@newssc.co.kr)
- 10
월에는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열 예정입니다.

할머니의 용궁여행을 읽고

장항공공도서관에서 할머니의 용궁여행을 읽으신 고해희 어르신께서는 다음과 같은 소감을 쓰셨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