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 공동체 한책 읽기’
■ ‘서천 공동체 한책 읽기’
  • 뉴스서천
  • 승인 2021.08.12 11:50
  • 호수 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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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천이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지역신문제안사업)을 받아 712일부터 서천 공동체 한책 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정 가의 <할머니의 용궁여행> 등 두 작품입니다.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 직장동료, 노인들도서는 서천 출신 이정아 작가의 <동단비 옆 동바람>, 권민조 작 모두 읽고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책들입니다. ‘서천공동체 한책 읽기에 참여한 학생들의 글을 소개합니다.
 

할머니의 용궁여행

꿈터지역아동센터/박사랑

용왕의 코에 플라스틱이 박혀 있어서 아팠을 것 같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쓰레기로 인해 바다생물들이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쓰레기는 분리하고 잘 버릴 것이다.
물고기들이 얼마나 아팠을까.생각할수록 끔찍하다.
알루미늄 캔을 적게 쓸 것이다.
또 유리병도 적게 쓸 것이다.
나도 모르게 생각도 안하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린 적이 있는데 그 쓰레기로 인해 고통을 받겠구나이런 생각도 들었다.
이 책으로 인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할머니의 용궁여행을 읽고

이예빈/꿈터지역아동센터

할머니의 용궁여행을 읽고 난 이런 생각을 했다. 난 쓰레기가 바다에 많이 있다고 배웠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가 실제로 생긴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할머니가 도와준 용왕은 바다거북이다.
난 알 수 있었다. 빨대가 코에 박혀있을 것이다. 내 예상이 맞았다. 언제나 봐도 들어도 슬픈 거북이와 쓰레기 이야기...
난 책을 한 장 넘겼을 때 마음이 걸렸다. 많은 바다 동물들이 쓰레기 때문에 다쳤다는 것을 보고 더 마음에 걸리는 것은 아픈 모든 이유가 우리가 쓰는 일회용품 쓰레기들 때문이다.
그래서 난 생각했다. 오늘부터 가방에 작은 주머니를 가지고 다녀야겠다. 그러면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에 버리는 내 습관을 고칠 수 있겠지. 난 오늘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고양이가 다녀간 자리
-‘동단비 동바람을 읽고서

성민재/장항중학교 1학년

승준이는 벼룩시장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사게 된다. 이름은 미야인데 엄마는 반대했다. 승준이는 싸다고 데리고 온 것이다.

처음에는 신경 썼는데 좀 지나니 신경도 잘 안 썼다. 비오는 날 고양이가 쓰러져 있었다. 어떻게든 했었지만 결국 죽고 말았다. 소나무 밑에 묻어주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동물을 가격을 매겨 산다는 게 좋지 않았다. 어떻게 생명을 밥, 물도 제대로 안주면서 팔 생각을 할까.
만약 나도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다면 펫샵 이런 곳에서 사는 게 아니라 유기견보호소라든가 이런 곳에서 입양을 해야겠다. 또 승준이가 끝까지 미야를 돌보는 게 아니라 처음에만 잘 돌보는 행동에 답답했다. 자기가 키우려면 끝까지 키워야지. 나도 동물들을 잘 돌보고 길에 있는 동물에게 먹을 것도 주어야겠다.

이 책은 이정아 작가가 쓴 글인데 뉴스서천신문사에서 서천군민 한책 읽기 운동을 한다고 해서 읽게 되었다. 요즘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키우고 쉽게 버리는 행동을 다시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라 의미 있었다.
 

할머니의 용궁여행을 읽고 나서

현민규/장항중앙초등학교

환경오염에 대한 주제를 뉴스에서 본 적이 있다. 거기서 물고기들이 쓰레기 같은 것을 먹고 있었다.

나는 그 뉴스를 보고 충격을 먹어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겠다고 실천한 바 있었다. 권민조 작가님도 거북이 코에 빨대가 박혀있던 모습을 보고 이 책을 쓰셨다. 나는 이 책을 보고 또 다시 경각심이 생겼다.

책에서 할머니에게 치료해달라고 온 물고기들이 정말 고통스러워보였다. 책이지만 실제도 그러기 때문에 미안하다. 내가 물고기였다면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책에서 보니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정말 오래 남는다. 길게는 몇 백 년 이상이다.

내가 정말 안 쓰려 해도 많이 쓰게 된다.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종이, 휴지 등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때가 있다. 그걸 꼭 쓰고 난 후에 이게 쓰레기가 되어서 환경오염에 영향을 주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할머니 특유의 사투리라든가 그림이 정말 웃겼다. 거북이에게 화내는 장면도 재미있었다. 할머니도 바다에 들어가서 알았을 것이다. 물고기들이 우리 때문에 아프다는 것을!
물고기가 아니더라도 알았을 것이다. 짧은 책이었지만 큰 교훈을 주는 책이다. 언젠가 바다 같은 곳에서 모든 생명체들이 잘 살 수 있게 쓰레기 줍기를 실천해야겠다.


플라스틱을 줄이자

최재인/꿈터지역아동센터

할머니가 물고기들에게 플라스틱 때문에 아파하는 모습을 봤을 때 화가 났다. 왜냐하면 나를 포함해서 플라스틱을 쓰는 것 때문이었다.

나도 내게 화가 날 때는 거의 처음이었다. 내가 플라스틱 하나 쓰는데 그렇게 동물(물고기)들이 아파하는 줄 몰랐다. 늦었지만 지금이라고 사과를 백번 천번이라도 하라면 할 수 있다. 나도 내 자신이 부끄럽다. 그리고 나중에 친구들이 많이 생기면 모두에게 말할 것이다. “플라스틱을 줄이자라고 말해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다.

나도 이제부터 플라스틱을 말할 것 없이 엄청 줄일 것이다. 그동안 내가 부끄럽다. 이제라도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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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이나 단체에 책을 무료로 빌려드립니다.(문의전화:041-951-8232)
- 책을 읽고 촬영한 사진과 독후감을 뉴스서천에 보내주시면 지면에 실어드립니다.
(
보내실곳:news@newssc.co.kr)

- 10월에는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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