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농산물 절도 예방 집중
경찰, 농산물 절도 예방 집중
  • 김구환 기자
  • 승인 2021.10.09 20:59
  • 호수 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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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면사무소·농협과 연계 전단지 배포
▲드론을 이용한 농산물 절도예방 홍보 모습
▲드론을 이용한 농산물 절도예방 홍보 모습

서천경찰서가 수확철을 맞아 농산물 절도 예방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천경찰서가 최근 1년간 서천지역 농산물 절도 관련 112신고 등 치안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재배중인 농작물을 털어 달아나는 들걷이54.5%로 보관중인 농산물을 훔치는 곳간털이보다 3배 가량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농산물 절도예방을 위해 농협, 면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주요 경작지 주변에 범죄심리를 억제하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 44개를 내걸었다. 이어 이장단과 기관단체장 회의에 참석해 절도예방수칙을 안내하는가 하면, SNS를 통해 주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농산물 절도가 발생하는 낮시간대에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한 취약지점 집중 모니터링과 함께 27개 농산물 보관창고와 인삼재배지 13개소를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미흡한 방범시설물을 보완할 것을 권고하고, 취약지점 37개소를 집중 순찰하고 있다.

이밖에도 서천경찰서는 군 민원봉사과와 함께 현수막과 방송장비가 탑재된 2대의 드론을 일주일 간격으로 13개 읍면별로 순회하며 홍보와 순찰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농산물 절도 예방수칙을 담은 홍보전단 4000매를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농산물 절도 예방요령은 CCTV나 차량용 블랙박스가 설치된 곳에서 농산물 건조·보관하기 둘째, 농촌을 배회하는 낯선 차량을 발견하면 특징을 메모해 112에 신고하기 셋째, 장기간 외출시에 이웃에게 알려 공동방범체계 형성하기 경찰의 순찰이 필요한 경우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 탄력순찰 신청하기 등이다.<허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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