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소재 10개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화력발전소 소재 10개 시군의회의장협의회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10.15 06:49
  • 호수 10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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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건의문 채택

나학균 의장, 지중화 관련 예산 마련 제안
▲옹진군의회에서 열린 전국화력발전소 소재한 서천군의회 의장 등 10개 시군의장협의회 2차 정례회 모습
▲옹진군의회에서 열린 전국화력발전소 소재한 서천군의회 의장 등 10개 시군의장협의회 2차 정례회 모습

전국화력발전소 소재 시·군의회의장협의회 2차 정례회가 2일 인천시 옹진군의회에서 열렸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1차 정례회 개최 결과보고에 이어 안건 심의, 기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군의회 등에 따르면 이번 2차 정례회에서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건의문을 채택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지원방안의 법률적 근거가 될 에너지 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의 국회통과 등을 국회와 정부 및 관계부처에 제출키로 의결했다.

김기하 동해시의회 의장은 인구 소멸 위기 지역에 집중돼 운영 중인 석탄화력발전소가 향후 에너지 전환에 따른 폐쇄 시 피해가 지역적으로 편중돼 나타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의장협의회에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정부의 직접적이고 통합적인 탈석탄 에너지 전환지역 활성화 정책 수립과 적극적인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학균 군의회 의장은 자원시설세 0.3원에서 1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지역 국회의원에게 요청해 지역세수증대 기여에 공동 노력할 것송전선로 지중화와 관련 현행 국비 50%, 지자체 50%인 예산부담을 전기사업자와 광역자치단체 역시 부담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다음 협의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지난 7월 발족한 전국화력발전소 소재 시·군 의회 의장 협의회는 화력발전소 소재 10개 시·군의회로 구성돼 있으며 매 분기 1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관별 현안 사항 공동대처 및 상생 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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