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 둥지 튼 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
서천에 둥지 튼 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10.15 08:43
  • 호수 10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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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미디어문화센터 야외 데크에서 공연
영화 ‘워낭소리’ 주제곡 등 선보일 예정
▲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의 공연 모습
▲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의 공연 모습

시초면 용곡리에 둥지를 틀고 활동하고 있는 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Ye-in Story)가 오는 16일 오후 6시 미디어문화센터 야외 데크에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천군이 마련됐으며, 공연주제는 소리를 닮다다름닮음이 서로 변주하며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아빠가 그려주는 3살 아이의 첫 세상 여행을 소재로 삼은 곡 소풍을 시작으로 여울’, ‘화산려’, ‘태풍등 인생의 행로를 떠올리게 하는 곡들로 구성된다.

또한 우리의 전통곡으로 시나위’, ‘오빠생각’, 영화 워낭소리의 주제곡인 ‘Missing’ 등 가을밤 가슴을 적시는 감동의 연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예인스토리 허훈 음악감독은 코로나19는 우리를 마스크로 변장한 채 사회구성원 간 다른 삶을 살아가게 했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는 서로가 다름이 아닌 닮은꼴이었음을 온몸으로 확인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신 문화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전반적인 분위기가 문화생활을 향유하는데 다소 위축되어 있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 및 사회구성원 간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는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공연단체로, 장르를 초월한 예술적 수렴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콘텐츠를 창출하고,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위상과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추구해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그룹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선착순 150명 미만으로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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