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 작성 교육 통해 서천군에 정책 제안
제안서 작성 교육 통해 서천군에 정책 제안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11.04 21:08
  • 호수 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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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여성위생용품 자판기 설치 등 5건 제언
▲Y-열린행정 기자단을 상대로 교육중인 공금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Y-열린행정 기자단을 상대로 교육중인 공금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뉴스서천은 충남도미디어발전위원회의 연합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Y열린행정 기자단을 대상으로 신문작성 이론교육을 실시한 뒤 서천군과 서천교육지원청 등을 상대로 청소년이 바라는 정책을 체계적으로 작성해 낼 수 있도록 제안서 작성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뉴스서천 전 대표이자 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공금란 위원을 강사로 초청해 지난 87일 하루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3층 교육실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102일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3층 교육실에서 ‘Y-열린행정 2020년 서천군 정책 제언자료를 작성해 10월말 서천군에 제출했다.

학생들이 군에 제출한 5개 정책 제언은 봄의마을 금연구역 지정 및 안전 구역 선포 버려진 폐가 활용 청소년 체육시설 개설 청소년 일자리 센터 개설 공공기관 여성위생용품 자판기 설치 청소년 진로체험 활동센터 개설 등이다.

공공기관 여성위생용품 자판기 설치와 관련 학생들은 학교 보건실 및 공공기관에 여성용품을 구비해놓았지만 직접 사무실을 들어가서 받아오거나 화장실 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해 급할 때 사용하기 불편하다면서 여성 화장실 입구에 위생용품 자판기를 설치해 여자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학생들은 또 2019년부터 봄의마을을 금연구역 및 안전구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제안한 이후 봄의마을 내 금연스티커가 부착됐지만 너무 작게 제작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면서 주민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금연표지판을 크게 제작해 부착하고, SNS를 통해 봄의마을이 금연구역임을 홍보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학생들은 서천에 폐가들이 상당수 존재한다면서 흉물스런 폐가를 매입해 청소년 전용 체육시설을 설치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체력을 기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군내 청소년 중 학기 중 또는 방학때 단기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면서 일부 청소년들은 법에서 정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등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청소년일자리센터를 개설해 청소년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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