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권익위 발표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충남도의회, 권익위 발표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12.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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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도의회 17곳과 인구 10만 이상 기초의회 65곳 평가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광역시도의회  평균 6.79점, 기초의회보다 0.06점 높아

국민권익위원회가 16일 ‘2021년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의회 청렴수준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축정하고 기관의 부패유발요인을 체계적으로 진단해 지방의회의 자율적 개선 노력을 유도하고 공공분야 투명성과 청렴성 제고를 목표로, 광역의회 17곳과 기초의회 65곳(인구 1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3만1935명 대상 9월부터 11월까지 전화조사 및 온라인 조사)를 통해 종합청렴도와 영역별 청렴도(의정활동과 의회운영)로 나눠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지방의회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74점으로 지난해 대비 0.01점 상승했다. 영역별 청렴도인 의회운영은 6.91점으로 지난해 대비 0.15점 상승했지만 의정활동은 6.68점으로 전년대비 0.06점 하락했다.

충남도의회를 포함한 17곳의 광역의회 올해 종합청렴도는 6.79점으로 기초의회보다 0.06점 높다. 하지만 광역의회 종합청렴도는 지난해 대비 0.11점 하락했지만 기초의회 65곳은 지난해 대비 0.05점 상승했다.

지방의회 종합청렴도는 설문조사 결과(직무관련 공직자,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 평가점수를 가중 합산)에 감점(부패방지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을 적용해 산출하는 것으로, 충남도의회는 올해 종합청렴도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2등급을 차지했다.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1등급은 한곳도 없고, 충남도의회를 포함한 7개 광역의회가 2등급으로 측정됐다.

계속해서 충남도의회의 영역별 평가인 의정활동(의회의 의정활동, 대내외 인사영향력에 있어특혜 또는 알선청탁 없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정도를 선심성 예산 편성 등 15개 항목으로 측정) 부문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등급이었지만 지난해 2등급이었던 의회운영(예산운영의 적절성, 투명성, 부패예방노력 및 이해충돌방지 제도 운영 실효성 등 6개 항목 측정)은 올해 전남도의회와 함께 1등급으로 올라섰다. 전국광역시도 의회중 서울특별시의회가 종합청렴도와 의정활동부문에서 최하등급인 5등급으로 추락했고, 의회운영부문에서는 울산광역시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5등급으로 지난해보다 1등급과 3등급이 낮아졌다.

인구 10만 이상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평가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에서 논산시와 보령시의회가 2등급을, 3등급은 당진시의회, 4등급은 공주시의회와 홍성군의회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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