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인구 통계로 본 서천군
■ 특집/ 인구 통계로 본 서천군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1.05 08:17
  • 호수 10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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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인구 5만명 선 무너진다…고령화율 38%

작년 전국인구 19만명 줄어…충남, 10년 전보다 늘어

20098월 인구 6만명 선이 무너진 이후 12년이 지난 202112월 말 현재 서천군의 인구는 5745명으로 올 하반기에 5만명 선도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서천군 주민등록 인구가 가장 많았던 때는 1965162,221명이었으며 이후 199010만대(100,533), 19938만대(89,760), 20036만대(67,651) 등의 인구변화를 보였다. 1970년대 후반부터 대도시 취학·취업 등으로 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2004년 이후 들어서 감소율이 낮아졌지만 최근 10년 동안에도 한해 평균 840명 정도로 꾸준히 감소했다.<1 참조>

표1. 읍면별 인구(출처 통계청) 2021년 12월 31일 현재
표1. 읍면별 인구(출처 통계청) 2021년 12월 31일 현재

서천읍과 장항읍에서도 감소폭은 면 단위에서보다 작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해 서천읍의 인구는 지난해 말 13356명을 기록했고 장항읍은 11064명을 기록했다.

문산면이 1232명으로 인구 수가 가장 적고 시초, 마산, 기산면이 뒤를 잇고 있다. 판교면은 2025명으로 2000명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연령대별 인구 수를 보면 60대가 1545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 인구의 약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아래로 갈수록 눈에 띄게 줄고 있다.<2 참조>
그러나 20~24세대의 인구가 25~29, 30대 인구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를 졸업한 후 주민등록을 옮긴 것으로 풀이된다.

표2. 연령대별 인구
표2. 연령대별 인구

고령화 지수를 나타내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서천군 전체 38%를 보이고 있으며, 서천읍이 25.4%로 가장 낮다. 문산면이 55.9%로 가장 높고 이어 화양, 시초, 판교, 기산, 한산, 마산 등이 50%를 넘어 농촌 지역 대부분의 면에서 50% 이상을 보이고 있다.
0~12세까지의 연령별 인구 수를 보면 7세 이하의 취학 전 어린의의 인구 수가 문산, 시초, 기산, 판교 등 면 단위에서 2~4명으로 그치고 있다. 특히 기산면의 경우 4세까지의 인구가 1, 2명에 그치고 있다.<3 참조>

표3. 0~12세 연령별 인구
표3. 0~12세 연령별 인구

전국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인구는 201951849861명으로 정점을 찍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전년도에 비해 약 19만명이 줄었다. 이는 인구 17만 명 선인 서산시의 인구와 비슷하다.
그동안 낮은 출산률에도 인구가 증가한 것은 수명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며 지난해에 그 한계에 부딪친 것으로 보인다. 인구 감소는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충북 등 농촌이 많은 시도에서 두드러진다. 그러나 충남은 10년 전에 비해 오히려 인구가 늘었다. 이같은 감소 추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표4. 전국 시도별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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