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을 위해 써주세요”
한산초등학교에 다니는 4, 6학년 자매가 최근 경찰서를 찾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7년 넘게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기탁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50분께 경찰서를 찾아온 한산초등학교 재학중안 안 아무개 자매가 돼지저금통을 맡겼다.
이들이 맡긴 돼지저금통에는 165만9350원이 들어있었다.
두 자매는 “유치원 다닐 때부터 시작해 7년 넘게 온가족이 모아온 돈”이라면서 “설날을 맞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천경찰서는 안아무개 자매가 기탁한 현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자매에게 상장을 수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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