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향인 소식 형제, 부자 경찰 공무원으로 근무
■ 출향인 소식 형제, 부자 경찰 공무원으로 근무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01.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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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일창 경감·슬환 총경 형제, 구일창 경감 아들 재훈·재식 경사 

 

​▲구일창 경감(보령경찰서 웅천파출소장)​
​▲구일창 경감(보령경찰서 웅천파출소장)​

부자와 형제가 나란히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출향인 가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보령경찰서 웅천파출소 구일창 경감과 제주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슬환 총경 형제, 구일창 경감의 아들 재훈(32·서울경찰청 61기동대, 경사)·재식(31·종로경찰서, 경사) 형제이다.

구일창 경감은 문산면 은곡리 한실마을이 고향이다. 
성암초(7회)와 시문중(7회)을 졸업한 구경감은 1987년 순경 공채 146기로 경찰에 입문해 마산지서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구 경감은 서천경찰서에서 4년, 천안경찰서에서 3년, 아산경찰서에서 1년 등 8년을 제외한 27년을 보령경찰서에서 근무중이다.
한국방통대 법학과를 졸업한 구 경감은 근무중에도 시간을 쪼개가며 학업에 정진, 다음 달 공주대학교 국가사회안전대학원(경찰법무학 전공, 탐정업 관리에 관한 법률 입법화 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석사학위를 받는다.

구 경감의 막내동생은 제주경찰청에서 근무한다.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총경 승진과 함께 제주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구슬환 112치안상황실장은 성암초(16회)와 시문중학교 (16회), 공주한일고, 동국대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간부후보 45기로 부산서부경찰서 수사과에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0년 제주삼양파출소장을 거쳐 2001년 경찰청 외사관리과 등에서 근무했다.
2003년 경감으로 승진한 그는 제주경찰청 해안경비단 121 중대장과 제주경찰청 경찰특공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2011년 경정으로 승진, 서귀포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제주동부경찰서 청문감사관,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는 총경 승진 전까지 제주경찰청 홍보계장을 맡아왔다. 

 

구슬환 총경(제주경찰청
구슬환 총경(제주경찰청 112치안상황실장

구 경감의 아들 형제도 아버지와 작은아버지의 길을 걷고 있다.
구 경감은 “어려서부터 아버지 형제가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는 것을 보면서 성장한 영향 때문에 (경찰관을) 선택한 것 같다”면서 “결코 자식들에게 직업(경찰관)선택은 강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 경감은 재훈·재식 형제에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경찰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경감은 둘째 동생 창현(성암초, 시문중 11회, 사무관)씨도 대전광역시청 감사위원회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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