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가협회 충남지회장 이·취임식 열려
한국서가협회 충남지회장 이·취임식 열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2.23 18:16
  • 호수 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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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회장에 아헌 이정주 작가 취임

“물질 만능 속 정신 살찌우는 서예교육”
▲취임사를 하고 있는 신임 이정주 지회장
▲취임사를 하고 있는 신임 이정주 지회장

한국서가협회 충청남도 지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9일 오후 서천문화원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한국서가협회 한태상 이사장과 충청권의 지회장들, 노박래 군수와 나학균 서천군의회 의장, 양금봉 도의원, 최명규 서천문화원장 등과 관내의 문화 예술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정주 신임 지회장은 엄정한 코로나 시국에 내부적으로 조용히 할 수 있음에도 이처럼 이·취임식을 열게 된 것은 우리 전통 문화인 서화 예술이 너무나 침체되어 있으며, 제도권 교육에서부터 전반적으로 서예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물질 만능 속에서 정신과 마음을 살찌우는 문화예술 교육이 도외시 되는 위기감 속에 주의를 환기시키고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서천교육장님께서도 일선학교에서부터 서예교육이 적극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선학교에서부터 서예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으로 전인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평담 김수열 전임 지회장은 이임사에서 충남지회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충남서예전람회를 개최해 그동안 60여명의 초대작가를 배출했고 대한민국서예전람회에도 매년 100여점 이상을 출품 입선 및 특선, 우수상까지 좋은 성적을 거둬 산골 물이 세다옛말을 입증하기도 했다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양 출신의 한태상 한국서가협회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세종특별시가 충남 속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았고 충남 도청도 충청권 서부 축으로 옮겨와 하드웨어의 틀이 잡혔다고 말하고 앞으로 이를 채워줄 소프트웨어인 문화 예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한국서가협회 충청지회가 이 역할의 일부분을 충실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박래 군수는 축사에서 서천에 이정주, 삼랑 구기순 성생님, 천산 최명규 선생님과 같은 서예가들이 있어 그동안 많은 후학들을 길러내 각종 대회에서 입상자들을 내는 것을 보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하고 오늘을 계기로 서가협회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이를 지원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92년도에 창립된 한국서가협회는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와 미주, 캐나다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충남지회에는 서천을 비롯해, 천안, 보령, 공주, 금산에 지부가 있다.
한국서가협회 충남지회는 서천지부(지부장 최명규 서천문화원장)와 함께 서천서예학원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무국장은 서천의 이선숙 서예가가 맡았다.
아헌 이정주 작가의 주요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아헌 이정주 작가

- 대한민국서예전람회 특선, 초대작가
-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 강암 서예대전 초대작가
- 추사선생 기념 전국서예백일장 초대작가
-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심사위원 역임
- 목우공모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서천군평생교육센터 문인화 강사
- 서천서예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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