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광-김기웅 금강하구 해수유통 두고 공방
유승광-김기웅 금강하구 해수유통 두고 공방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5.27 09:32
  • 호수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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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문제 해결·기수역 복원 위해 하굿둑 열어야”

“금강물 서천앞바다로 오지 않는다. 북측도류제부터”
▲유승광 후보
▲유승광 후보

6.1 지방선거에 서천군수로 출마한 유승광 후보(더불어민주당)와 김기웅 후보(국민의힘)가 방송 토론회에서 금강하굿둑 해수유통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지난 23일 서천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TJB가 중계하는 방송토론회에서 김기웅 후보는 유승광 후보가 내건 정책 공약 가운에 하굿둑 해수유통에 대한 질문에서 해수유통은 왜 하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유 후보는 금강이 막힌 지 30여년이 지났다.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로 사용하지만 당장 중요한 것은 수질문제이고 금강하구 기수역 복원을 위해 해수유통을 해야 한다농공용수는 취수장 네 곳을 상류로 이전하면 상류 10km까지 기수역을 복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해수유통을 해도 서천 앞바다가 환경이 살아날 조건이 안된다북측도류제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길산천과 판교천을 연결해 많은 비가 내렸을 때 금강 물이 장구만으로 유입되도록 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유승광 후보는 “ 이는 환경파괴이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김기웅 후보
▲김기웅 후보

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열띤 정책 대결을 펼쳤다.

유승광 후보는 인구감소의 해결 방안으로 인구정책실 운영 관광자원이 풍부한 서천의 관광도시의 완성 방안 마련 장항생태산단 내의 해양바이오클러스터 단지 조성과 관련 기업 육성, 해양바이오진흥원 건립 서천읍에 호수공원 조성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 서천캠퍼스를 임기 내 개교 서천도서관 확장이전 대학과 연계한 초고 진로상담제를 운영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김기웅 후보는 장항생태산단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 자연환경의 계획적 개발 및 구도심 개발과 생활기반 시설 마련 지역균형개발과 종합병원 분원 유치 농수산업이 활성화 연안수산자원 육성과 농수축협을 통한 협력 강화 및 판로개척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 투명하고 청렴한 복지행정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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