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승 목사 ‘장애인수당도 압류’ 피해구제 나서 눈길
이태승 목사 ‘장애인수당도 압류’ 피해구제 나서 눈길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5.28 09:24
  • 호수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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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지적장애인 ‘회사 대표이사와 대출건 명의 피해’ 호소
▲50대 지적장애인 피해 구제에 나선 문산교회 이태승 목사

지적장애 350대 남성이 한 회사의 대표와 개인 대출로 인한 이른바 명의 도용에 대한 피해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구제에 나선 지역 교회 목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문산교회 이태승 목사는 지역 출신인 50A아무개씨의 사연을 듣고 직접 경기도 안산시를 찾아 A씨를 고향인 서천으로 데려오는가 하면, 관련 피해사실을 전하고 구제활동에 나섰다.

이 목사에 따르면 ‘A씨는 지적장애 3급으로 돌봄 없이 생활이 어렵고 의사능력이 떨어져 한 회사의 대표를 맡거나, 금융거래 및 대출 등은 본인 의지로 할 수 없다는 것.

실제 지난 2010년부터 본인 의사와 다르게 B실업 대표로 등재되어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또 본인 이름으로 대출을 받는 등의 22천여 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여기에 회사 대표와 대출 명의자인 A씨에게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으로 30여 만 원을 받는 장애인수당 역시 압류로 생활 자체가 안 되고 있다는 것이 이 목사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수사당국의 관련 사실 파악이 요구되고 있다.

여기에 결혼 이후 자녀 양육권 등은 또 다른 과제로 남아있다는 것.

현재 문산면에서 관련 내용을 접하고 장애인수당 관련 행정 협조로 받을 수 있지만, 취업은 물론 온전한 생활조차 어려운 상황.

이 목사는 “A씨를 비롯해 어머니 등 3명이 한 가구에 살고 있지만, 생활이 어렵고 군이나 교회 차원에서 일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라며 누가 보더라도 회사의 대표 등을 맡을 능력이 없는데 도장을 달라, 신분증을 달라면서 장애인을 속여먹은 것이라면서 법률자문도 구하고 있지만, 수사당국에서도 이 같은 상황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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