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대조기 기간 연안안전사고 “관심” 발령
보령해경, 대조기 기간 연안안전사고 “관심” 발령
  • 김구환 기자
  • 승인 2022.06.29 17:58
  • 호수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2일까지 조류 속도 빨라 해안 침수, 고립 등 사고 예상
▲높아진 수위와 너울성 파도가 치고 있는 대천항 방파제
▲높아진 수위와 너울성 파도가 치고 있는 대천항 방파제

보령해경은 서해중부 전 해상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불량에 따라 27일 오전 11시부터 72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을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11시부터 서해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며,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8일 아침 6시부터 9, 9시부터 자정사이24시 사이 충청권에 2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29일부터 72일까지 대조기 기간으로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며,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고 조류 속도가 빨라 해안가 침수, 고립 등 연안사고가 예상된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해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알린다.

관심 발령 시 보령해경에서는 파출소 옥외 전광판,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 문자 발송 및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의 협조하에 도로전광판 등 안전정보를 제공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령해경 이원재 서장은 최근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해안가 인근에서 캠핑을 즐기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추세로 갑작스러운 돌풍 및 너울성 파도로 인해 연안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위험한 장소에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