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맥류 재배면적은 줄고 봄감자·사과·배 재배면적 증가
올해 맥류 재배면적은 줄고 봄감자·사과·배 재배면적 증가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07.0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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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류 재배면적 감소 속 밀재배면적은 밀산업법 육성법 제정 영향 증가
▲연도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 추이

2019년 8월 '밀산업 육성법' 제정에 따라 올해 밀 재배면적이 증가했지만 보리 재배면적은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봄감자는 재배면적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전년 대비 올랐다. 사과와 배 재배면적도 지난해 가격상승 등의 영향으로 늘었으며, 가격도 지난해보다 올랐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 조사결과’에서 이같이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맥류 재배면적은 3만1898ha로 지난해보다 3149ha 9.0% 감소했다. 맥류 중 겉보리와 쌀보리, 맥주보리는 전년대비  20.1%, 18.2%, 15.8% 감소한 반면 밀 재배면적은 32.7% 2035ha 증가했다.
시도별 겉보리 재배면적은 전북2598, 경남 1178ha, 대구 256ha순이었으며 쌀보리는 전북 5920ha, 전남 5717ha, 경남 682ha 순이다. 맥주보리는 전남 3983ha, 제주 1702ha, 경남 280ha순이었으며 밀은 전남 3277ha, 전북 2852ha, 광주 892ha 순이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보리소비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18년 이후 보리 재배면적이 감소했지만 밀은 2019년 8월 밀 산업육성법 제정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했다고 풀이했다.

봄감자는 지난해 출하시기 가격하락과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248ha 줄어든 1만3018ha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매기준 올해 수미 상품 1kg 기준 2510원으로 지난해보다 55.1% 892원 올랐다. 
시도별 재배면적은 경북 2266ha, 충남 2133ha, 전남 2050ha, 강원 1656ha, 경기 1360ha순이다.

사과 재배면적은 지난해 가격상승 등의 영형으로 지난해보다 285ha 증가한 3만4644ha로 집계된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매 후지상품 1kg 연평균 가격은 4519원으로 지난해보다 1138원 떨어졌다. 시도별 재배면적은 경북 2만690ha, 경남 3820ha, 충북 3724ha, 전북 2317ha순이다.

배 재배면적도 지난해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9687ha로 12ha 0.1% 증가했다. 올해 배 1kg 기준 신고 상품가격은 3785원으로 지난해보다 1035원 올랐다.
배 재배면적을 시도별로 보면 전남 2729ha, 충남 1993ha, 경기 1533ha 경북 1005ha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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