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모시문화제 모니터링 평가 점수 ‘82.7’점
한산모시문화제 모니터링 평가 점수 ‘82.7’점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7.14 09:37
  • 호수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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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옷 관람객 보기 어려웠다”

외지 관광객 평균 20만4318원 지출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 개막 공연 공연장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 개막 공연 공연장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린 32회 한산모시문화제에 다녀간 타지역 방문객 대상 설문 결과 82.7%의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상애, 이하 서천지속협)는 지역축제 발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외지에서 방문한 107명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서천지속협 사회문화교육분과(위원장 임동범)에서 주관한 모니터링 사업으로 종교,여성,예술,관광,복지 업계에서 각각 종사하는 군민 모니터링 요원 총9명이 참가했으며 평가점수는 평균82.7점으로 조사되었다.

응답자 107명을 살펴보면 남성 45, 여성 62명이 응답을 했으며 교통수단으로 96명이 자가용으로 행사장을 방문했다, 방문 유형을 보면 가족과 함께 67, 친구, 지인 등 31, 개인 9명으로 답했다. 행사장에서 가장 많은 지출 부문은 음식으로 평균 77804, 그 다음이 지역특산품 구매에 45215원을 사용했으며 평균 204318원을 지출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모니터링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지역에서 펼쳐진 대규모 축제행사답게 많은 부문이 예전 축제보다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원활한 셔틀버스 운행, 각 읍면이 운영한 식당, 축제장 배치와 각 부스의 통일성, 길쌈놀이시 지역 예술인 참여, 합동공연시 유명가수와 지역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 경찰관과 모범운전자협회 거리 질서 유지 등에 대해 호평했다.

반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 6시 이후 방문한 관람객 먹거리 미비, 음식점 주변 음식물 및 재활용, 소각용 쓰레기 분리 배출 미흡, 모시행사임에도 모시옷 관람객 보기 어려움, 더위를 식혀줄 클링포크 부족 등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이외에도 모시문화제와 어울리는 굿즈 개발, 처음 시도한 열기구 탑승객 저조에 대해서도 향후 한산 지역경제와 연계하여 체류형 문화축제로 기여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사무국장은 올해 32회를 맞이한 한산모시문화제는 철저하게 준비하여 잘 치러낸 행사이다.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산모시짜기와 지난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가 된 한국의갯벌인 서천갯벌을 연계하여 다음 모시문화제는 국제적 행사로 키워 서천군을 전 세계에 널리 홍보 할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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