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5000만원 투입, 내년 12월 마무리
2019년 8월20일자로 도지정 문화재자료 424호로 지정된 시초면 신곡리 162번지 구병희 가옥 안채가 해체보수된다.
군의 구병희가옥 보수정비사업계획에 따르면 2019년 도지정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구병희 가옥 안채와 사랑채에서 기둥이 기울어지고 지붕의 기와가 떨어져 나감에 따라 지난 1월 5억5000만원(도비와 군비 각 50%)을 들여 내년 12월까지 가옥 안채를 해체 보수한다.
서천 구병희 가옥 종합정비계획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1886년생으로 1905년(고종 광무 9년)음서로 승훈랑 경기전 참봉직을 받은 구병희 가옥은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것으로, 절충식 가옥이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우선 안채는 1918년 2월)는 전형적인 조선 양반집 형태로 지어진 것으로 상량문에는 가문의 다복과 번영을 기리는 장문의 글이 적혀 있다. 사랑채는 1934년 4월 일본식으로 건축된 것으로 상량문에는 상량한 이후 만사와 오복이 두루 미쳐 부귀와 영광으로 가업이 성취되길 기원하는 장문의 상량기가 쓰여 있다.
한편 구병희 가옥은 안채와 사랑(풍영루)채 등 부속채 6동으로 지어졌으나 현재는 안채와 사랑채 등 2채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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