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지정게시대가 부족, 시내권 곳곳에 불법 현수막과 광고 부착물이 난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달 현재 서천지역에 지정된 현수막 설치장소는 총 25개소로 군에 신고하면 4천원의 비용으로 10일간 설치할수 있으며 1회에 걸쳐 10일간 연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영업 광고와 기타 목적으로 지역민들의 현수막 이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수요에 비해 지정게시대가 턱없이 모자라 적법한 장소에 현수막을 내걸기는 그리 쉽지 않은 상태다.
이로 인해 각종 현수막 등 광고물이 시내 곳곳에 불법으로 부착되고 있는 실정으로 해당 불법 현수막에 대한 즉시 철거로 맞서고 있는 군과 광고주 사이에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김모씨(45 서천읍 군사리)는 “지정 현수막 설치장소를 확대해야만 망가져 가는 도시미관을 지킬 수 있다”며 “불법을 양산하지 말고 시급히 지정게시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지정 현수막 설치장소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정게시판 설치 대상지가 거의 사유지여서 업무 추진에 상당한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