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 서면체육회장, 서천서부수협 조합장 출마 선언
 이희 서면체육회장, 서천서부수협 조합장 출마 선언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09.05 23:04
  • 호수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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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서부수협에 도약기틀 마련, 강한 수협 만들겠다”
▲이희 서면 체육회장이 5일 서천 서부수협 2층 회의실에서 조합장 선거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희 서면 체육회장이 5일 서천 서부수협 2층 회의실에서 조합장 선거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희 서면 체육회장이 내년 3월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서천에서는 처음으로 서천서부수협 조합장 선거 출마선언을 했다. 이날 이희 서면체육회장의 출마선언에 따라 내년 서천 서부수협 조합장 선거는 자천타천으로 최병진 조합장과 대명수산 최동완 대표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희 서면체육회장은 5일 오후 4시 서천서부수협 2층 회의실에서 가진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불안정한 위기의 수산업을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서천서부수협을 강한 수협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리 작성한 출마선언문에서 “제가 태어나 자라고, 삶의 터전을 꾸린 이곳 서면에서 어업인으로 조합원으로 함께하며 ‘함께 잘 살기 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이제는 결단을 내리고 당당히 앞으로 나가기로 했다”면서 조합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희 회장은 ▲해수면 온도 상승에 따른 바다 생태계 교란 및 어장 황폐화에 따는 수산자원 고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판로 부재 ▲수입 수산물 학교급식 및 식탁 점령 등이 현재 우리나라 수산업과 수협이 처한 위기라고 진단하고,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충남도 사무처장과 서천서부수협 어업인연합회 감사, 회사 운영 경험을 토대로 위기의 조합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강한 서천서부수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희 출마예정자는 이번 출마선언을 계기로 강한 수협을 만들기 위한 공약을 SNS와 언론브리핑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육상경기연맹회장과 서천서부수협 감사를 역임한 이희 출마예정자는 현재 서면의용소방대 부대장, 서면주민자치회 부회장, 서면사랑후원회 사무국장, 서천서부수협어업인연합회 감사, 서천군체육회 이사, 서천군기업인연합회 이사, 서면체육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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