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생태복원 국가모델 서천 제시
김태흠 지사, 생태복원 국가모델 서천 제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9.07 16:12
  • 호수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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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방문, 현안 듣고 미래 발전 주제 소통
▲2일 서천군을 방문해 문예의전당에서 군민들과의 대화에 나선 김태흠 도지사
▲2일 서천군을 방문해 문예의전당에서 군민들과의 대화에 나선 김태흠 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서천에서 생태복원의 국가모델을 제시하고, 서해안 일대를 국내 최고 관광지인 보령을 중심으로 국제휴양 레저관광벨트로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2일 민선 8기 시군 방문 12번째와 13번째 방문지인 서천군과 보령시를 찾아 지역 현안 해결과 약속한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도민에게 큰 힘이 되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천군을 방문한 김 지사는 문예의전당에서 김기웅 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옛 장항제련소 일원 브라운필드 생태복원 사업을 국가모델로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

브라운필드는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토양오염 정화지역으로, 2029년까지 습지복원, 생태숲 조성, 국립장항생태복원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서해안 마리나 산업 육성 금강하구 생태복원 정의로운 특구지정 등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서천의 미래발전 전략과제인 장항선(신창-대야)복선전철 건설 금강하구 수생태계 모니터링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주민들이 건의한 서천특화시장 환경개선 기산면 막동리 양수장 설치 한산 굴다리 경관디자인 개선 문산면 은곡리 배수로 정비 판교면 문곡리 마을도로 선형개량 등은 검토 후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김 군수가 건의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서천군 유치와 신성리 갈대숲 관광지 지정승인은 적극 공조키로 했다.

김 지사는 해수는 공모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10월말(잠정)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관리를 위한 본부 건립 대상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군과 함께 부지 및 재원확보 등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고, 신성리 갈대숲 역시 군에서 세부계획 수립 신청 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천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지난 5월 람사르습지 국제 인증을 획득한 충남의 자랑스러운 생태자원이라며, “이러한 지역의 특장과 특색을 살려 지역주도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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