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초 시인 시집 초판본 전시
신석초 시인 시집 초판본 전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9.22 08:14
  • 호수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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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문화원, ‘신석초 문학제’ 시상식 개최
▲22일 시석초 문학제 시상식과 함께 전시되는 신석초 시인의 시집 초판본
▲22일 시석초 문학제 시상식과 함께 전시되는 신석초 시인의 시집 초판본

50여년 전 처음 출판된 처용은 말한다수유동운(水踰洞韻의 첫 시집 기증본을 올해 신석초문학제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신석초문학제 시상식과 함께 전시된다.

신석초(申石艸, 1909-1975)는 우리 지역 출신으로 195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가이며 서천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에게는 자긍심의 원동력이 되어왔다. 특히, 그의 바라춤은 현대시문학사상 단시 형식에서 장시의 새로운 면모를 열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서천문화원에서는 매년 신석초문학제를 개최하여 전국 시인을 대상으로 신석초문학상을 시상하고 신석초 시인의 시를 낭송하는 전국시낭송대회와 아름다운 시 문구를 예술로 승화시킨 전국 신석초 캘리그라피대회,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신석초 백일장 및 그리기, 붓글씨 대회를 통해 신석초 시인의 고결한 성품과 절제된 언어를 통해 표현한 작품의 세계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되는 두 권의 시집은 주봉구 시인이 서천문화원에 특별 기증한 것이다. 전주에 거주하는 주봉구 시인은 고 손석일 시인으로부터 작고 하시기 전 훌륭한 신석초 시인의 작품을 보관해 주길 바란다는 말씀과 함께 받았으나 서천문화원에서 보관하고 활용하여 신석초 시인을 널리 알리길 바란다며 서천문화원에 기증해 주었다.

최명규 서천문화원장은 앞으로도 서천문화원에서는 지역의 문화 예술적 인물과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고 기록하여 서천의 문화예술이 대한민국의 최고임을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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