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패널 호수면의 20%" 속임수
“태양광 패널 호수면의 20%" 속임수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3.01.11 22:03
  • 호수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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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천 하류까지 호수 면적에 넣은 것

▲웅천천 하류 고속도로근처까지 합해도  352ha가 안된다.
▲웅천천 하류 고속도로근처까지 합해도  352ha가 안된다.
▲부사호에 70ha의 태양광 패널이 차지한 부분
▲부사호에 70ha의 태양광 패널이 차지한 부분

부사호태양광발전사업에서 호수면의 태양광패널 설치 면적은 70ha이다. 이에 사업 추진측은 부사호 수면의 20% 정도여서 경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저지대책위측에서는 이는 부풀려진 것이며 실제로는 35%에 달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70ha의 패널 설치 면적이 호수 전체 면적의 20%가 되려면 부사호 호수 면적은 352ha가 되어야 하며 이는 부사호 수면을 서해안고속도로를 넘어 웅천 시가지까지 확장해야 가능한 면적이다. 즉 부사호로 유입되는 웅천천 하류의 수면까지 부사호 수면으로 계산해 20%가 도출됐다는 것이며 이는 명백한 속임수라고 저지대책위 김진현 사무국장은 말했다.

그는 “70ha 면적이면 부사호 면적의 35% 정도로 춘장대해수욕장 백사장과 갯벌을 합한 면적과 같은 규모라며 춘장대해수욕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사업 추진측에서는 지난해 7월 20일 서면사무소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도 호수 면적의 20% 정도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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