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고속철도(KTX) 조기 연결 ‘가속도’
서해선 고속철도(KTX) 조기 연결 ‘가속도’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3.01.20 06:17
  • 호수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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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공조 등 전방위 활동 펴기로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연결 노선도. 사진=충남도 제공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연결 노선도.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KTX) 조기 연결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4월 대통령 지역공약 포함에 이어 최근 국토교통부의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발표로 호기를 맞은 만큼, 예타 면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예타 대상 조속 선정 통과를 위해서도 전방위 활동을 편다.

18일 도에 따르면, 서해선은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총 연장 90.01규모다. 사업비는 41388억 원이며, 지난달 말 기준 91.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서해선은 당초 신안산선과 연계해 홍성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이동 시간이 57분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신안산선이 민자 사업으로 바뀌며 전동차 전용 철도로 설계가 변경돼, 서해선 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하게 됐다.

서해선을 이용해 서울을 가기 위해선 경기 안산 초지역에서 신안산선으로 환승, 홍성여의도 이동 시간이 37분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도는 정부에 서해선 직결을 건의하며, 서해선 고속철도(KTX) 연결을 대안 사업으로 제시했다.

서해선 고속철도(KTX) 연결 사업 구간은 경기 화성 향남에서 평택 청부까지 7.1, 사업비는 5491억 원이다.

두 노선이 연결되면 서해선에도 고속철도(KTX)가 운행되며 홍성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은 48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도는 서해선 고속철도(KTX) 연결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해안권 주민 교통편의 향상, 서해안 관광 활성화,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생산 유발 효과 8507억 원, 고용 유발 효과 5037, 취업 유발 효과는 6973명으로 예측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4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됐다.

지난해 3월에는 국토부가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하고, 다음 달인 4월에는 윤석열 대통령 지역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포함되며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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