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 소식 / 도의회, 제343회 임시회 46개 안건 심의
■ 도의회 소식 / 도의회, 제343회 임시회 46개 안건 심의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3.03.31 08:36
  • 호수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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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의장 조길연)28일 제343회 임시회를 열고 다음달 6일까지 10일 간 46개 안건을 심의한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충청남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안등 조례안 30건과 동의안 11, 건의안 4, 결의안 1건을 심의한다. 또한 제14차 본회의에선 각각 6, 9명의 의원이 5분발언을, 23차 본회의에선 총 12명의 의원이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 나서 현안에 대한 실태를 지적하고 대안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김옥수 의원(서산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소유권 회복 촉구 건의안과 지민규 의원(아산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노동연금교육 3대 분야의 조속하고 확실한 개혁을 위한 촉구 건의안도 채택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 활동도 계획됐다. 임시회 기간 충청남도 민간위탁 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위원장(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인삼약초내포미래일자리 특별위원회는 집행부 주요업무 계획 보고 등을 청취한다.

조길연 의장(부여국민의힘)열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과 각종 안건 처리가 예정되어 있다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질의와 집행부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면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한 조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과의존 학생 지원 구체적 해법 모색

도의회가 스마트폰 과의존 학생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결성한 연구모임 운영을 연장하고, 심층적인 해법 모색에 나선다.

도의회 학업중단 없는 행복한 충남교육 환경조성 연구모임’(대표 전익현)24일 충남도의회 3층 회의실에서 발족식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

연구모임은 스마트폰 과의존 학생의 문제 유형에 따른 개입 및 지도방법, 부모교육 등에 대한 매뉴얼 연구를 통해 스마트폰 과의존 학생에게 적합한 교육환경 조성 및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한다.

연구모임 대표는 전익현 의원(서천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서천교육지원청 Wee센터 정준모 실장이 맡았다. 도의회 구형서 의원(천안더불어민주당), ·현직 학교장, 교사, 학부모 등 18명이 참여하며, 남서울대학교 김은실 교수, 광주교육대학교 손현동 교수, 서천교육지원청 김병관 교육장이 연구활동에 힘을 보탠다.

전익현 의원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과 게임중독 문제를 겪는 청소년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해 학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지난해 6개월의 연구활동으로는 부족함을 느껴 1년간 연구활동 연장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연구활동은 보다 심층적이고 구체적인 연구 결과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법을 도출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이들을 위해 지역사회 힘 모은다

도의회가 지역사회와 학교가 연대·협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23일 기획경제위원회 김명숙 위원장(청양·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예고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속가능한 충남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해 마을, 학교, 지역사회가 연대하고 협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한 충남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했으며,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또한 사업과 발전 방향에 대한 자문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충남마을교육공동체 광역지원센터설치와 운영의 근거를 마련했다.

김명숙 의원은 정부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이어 올해 초 인구감소지원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인구감소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교육공동체를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문제에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역의 애착심을 높여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것이라고 조례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교육을 매개로 생활환경을 같이 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마을주민이 지역의 교육·경제·문화 등의 가치를 공유하며 삶과 연결된 배움을 통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광역과 기초간 유기적인 협업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최초 섬 인식교육 조례제정 추진

도의회가 도내 섬에 대한 인식수준을 높이고, 지역사랑을 고취시키기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 나선다.

도의회는 23일 편삼범 의원(보령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섬 인식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예고했다.

충남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충남에는 유인섬 34, 무인섬 252개가 있다. 도내 섬의 총면적은 159268, 15555명이 섬에 살고 있다.

전국 최초로 제정이 추진되는 이번 조례안은 섬 인식교육 활성화 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고, 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명시했다. 또한 섬 인식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섬 인식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섬 관련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기관·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편 의원은 조례가 통과되면 충남도내 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교육과 체험, 힐링을 위해 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소멸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343회 임시회 기간 심의된다.

민족통일협의회지원 근거 마련

도의회가 평화통일과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민족통일협의회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도의회는 22일 복지환경위원회 이연희 의원(서산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민족통일협의회 지원 조례안을 예고했다.

조례안은 충청남도 민족통일협의회의 활동과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사항으로는 통일 논의 활성화 및 홍보사업 민간 통일교육 활성화 사업 도민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통일문화사업 그 밖에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 의원은 한반도 통일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우리 앞에 다가온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민간 통일단체들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28일부터 시작되는 제343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능력·자질 갖춘 여성리더 체계적 양성

도의회가 여성리더의 활동 증진을 통해 성평등 사회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

도의회는 23일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여성리더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

이번 조례안은 여성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책 개발·추진 여성리더 관련 실태조사 여성리더 역량 강화 교육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도민이 여성리더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여성리더의 정보 공유 및 교류 확대 등을 위한 교류모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이지윤 의원은 여성 역량강화 사업과 정보 활용으로 우수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여성리더가 체계적으로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리더 육성을 위해서는 성평등에 대한 이해와 가치 확산 및 여성주의 리더십 육성 교육 등 지역 차원의 정책사업 발굴과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343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학교내 언어폭력 예방·바른 언어 사용 장려

학생들의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바른 언어사용 습관의 형성을 돕기 위해 도의회가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23일 박미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학교 내 언어순화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

조례안은 학교 언어순화 지원과 확산을 위한 활성화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한 권장사항을 규정했다. 또한 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학교의 장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이 외에도 언어순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행사나 캠페인 등을 실시해 홍보와 참여 유도를 할 수 있는 조항도 담았다.

박 의원은 학교현장에서 욕설과 비속어 사용 등 언어폭력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학교문화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조례안이 학교내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인성함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343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노후주택 수도관 개량사업 지원 추진

남도내 노후 수도관 개량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도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도의회는 23일 최광희 의원(보령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노후주택 수도관 개량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

조례안은 노후주택 수도관 개량사업의 지원대상 개량사업 보조금 지원의 우선순위 등에 대한 사항을 담고 있다.

노후주택의 경우 수도관 또한 노후된 채 방치되는 사례가 많아 녹물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왔다. 이에 주택 수돗물의 수질 개선을 위한 노후 수도관 개량사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광희 의원은 충남 내 노후 수도관으로 급수되는 수돗물로 인해 도민의 건강권이 위협을 받아왔다조례가 제정되면 생활이 어려운 세대와 주택 수돗물의 수질 문제가 심각한 세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44일 열리는 복지환경위원회 2차 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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