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천군축구협회(회장 유호덕)가 주최한 2023년 서천군축구협회장배 동호인축구대회가 서천종합운동장과 마서보조구장에서 열려 서천군 축구동호회 7개팀 120여명이 참여해 동호인간 화합을 다지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대회는 그 동안 축구종목은 서천군수배대회를 겸한 대회로 치러졌으나 올해부터는 서천군축구협회가 주최한 단일 대회로 치러졌다. 경기 결과는 A조 1위를 차지한 서해FC와 B조 1위를 차지한 금강FC가 결승에서 격돌해 결국 서해FC가 금강FC를 1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별리그에서 1승 1무를한 무궁화FC가 차지했다.

서천군축구협회 유호덕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서천체육회에 속한 모든 가맹단체들과 마찬가지로 축구종목도 소지역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을 기울이 있으나. 그 동안 축구장 시설 부족으로 도 대회 한번 제대로 개최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는데, 얼마 전 김기웅 군수님의 통큰 결정으로 내년에는 종합경기장 옆으로 다목적 축구장과 부대시설이 건립될 예정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축구를 통해 우리지역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데 일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축구협회는 지역적으로 인구감소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올해 4월 1일 여자축구클럽을 창단하고 서천군수배전국유소년축구대회, 한산모시배축구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축구를 통한 지역 이미지 홍보와 동호인 저변확대를 이어오고 있다.

김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