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시장터 / 혁신적인 리더가 필요하다
■ 모시장터 / 혁신적인 리더가 필요하다
  • 한완석 칼럼위원
  • 승인 2024.04.13 23:00
  • 호수 11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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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석 칼럼위원
한완석 칼럼위원

리더가 혁신적인 추진력과 능력을 보여야 조직과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 지자체장, 정치인, 지역단체장 등은 선출직이다. 그래서 때만 되면 사활을 걸곤 한다. 문제는 자기가 제일 깨끗하고 잘나고, 능력있다고 외치며 온갖 분탕질을 한다.

그러나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어떤 것이 제대로 된 것인지를 알고 있는데도 국민들은 모를 것이라 생각하고 억지를 부리며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지방정부가 살아야 중앙정부가 살 듯이 지역정치가 살아야 나라와 지역이 바로 설 수 있는 것이다. 후진 정치가 장악한 조직은 후진국이 될 수밖에 없고 지역소멸만 부추길 뿐이다.

뿌리가 흔들리는 나무가 온전하겠는가. 국민과 기업 등이 세금을 내지 않으면 국가와 사회가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조직도 조직원이 능력 없으면 운영되지 않는다. 또한 조직원은 리더의 혁신과 추진력에 좌우된다.

리더는 미래 먹거리와 기대가치의 투자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조직의 흥망이 결정된다. 조직의 가치는 리더의 능력과 조직원들과의 소통 그리고 그들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줄 때 성장한다.

조직원들의 진정한 가치와 올바른 평가가 바탕이 되지 않고, 권력자의 보이지 않는 못된 논리가 조직을 장악한다면 혁신은 요원하며, 젊은 세대들의 활동은 암울해 질것이다.

변화는 혁신, 즉 시대에 맞는 혁신에 따른 변화이다. 이제는 우리의 정치와 조직문화와 이를 이끄는 리더들이 변화해야 진정한 일꾼과 젊은 리더들이 성장한다. 또한 지역의 젊은 리더들의 진정한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이제는 공조직 문화가 수평적 문화로 혁신되어야 젊은 리더들의 미래가치가 실현된다. 어느 혁신교육장에서 조직 간부의 사회자가 한 말이 생각이 난다.

어떠한 건의사항 등이 있으면 메인 홈피에 쓰지 말고, 담당자에게 말하면 최선을 다해 반영하겠다. 그리고 그런 글을 올리게 되면 우리 조직에 먹칠을 하게 된다. 조직을 바라보는 관점을 기관장 위치에서 바라보라는 것이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아무래도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선배들의 안목은 탁월할 것이다. 과연 다 그럴까.

능력과 인성이 뒷전인 부류들이 동질의 상급자와 상봉했을 때는 조직은 침체된다. 21세기 젊은 세대 직원들 역시 많은 배움 속에서 많은 것들을 접목하고 가치실현을 하고 있다. 경험과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고 신개념을 개발하는 능력은 젊은 세대들이 더 뛰어나리라 생각한다.

선배들의 고정관념과 답습행정 등만을 강요할게 아니라 21세기형 신개념의 젊은 리더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과감하게 도입해야 한다.

1인체제의 수직문화는 인재들을 방치하며, 권력에 줄세우기를 강요하고 무능력한 아부자들을 양산하며, 선거운동원으로 전락시키는 꼴을 만들어 낼 뿐이다. 급변하는 사회, 경제, 문화적 환경 속에서 혁신이 멈춰버린 공조직은 공공의 적이 돼간다.

젊은 세대들의 생각은 권력보다 훨씬 앞서간다. 그러나 젊은 세대들의 혁신을 생각했지만 그들의 지적가치와 미래 가치를 수용치 않고, 인정치 않았다. 먹고 살기만 하면 된다는 철밥통의 논리 속에서 스스로를 포기했다.

올바른 리더는 젊은 리더를 양성할 수 있다. 젊은 세대들의 진정한 가치를 인정하며, 조직원들의 능력을 찾아내 인재양성에 힘쓰며, 젊은 리더 쉽을 위한 끊임없는 선배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올바른 평가로 그들에게 보답을 해주고, 조직과 지역사회를 위해 소신있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변화시켜야 하며, 공조직의 젊은 세대가 지역사회의 젊은 리더들과 융화되어 지역사회의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공공의 적을 가려내어 조직과 지역사회의 미래가치 실현시켜야 되며,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공을 이룬 선배와 전문가들은 젊은 리더의 후배양성에 힘써야 진정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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