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봉서사 법요식 열려
지난 15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서사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이날 법요식에는 주지 자암스님을 비롯 신도들과 김기웅 군수,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유봉현 서천경찰서장, 김영배 서천소방서장, 노박래 전 군수, 나소열 전 군수, 전익현·신영호 도의원, 김아진·이강선·한경석·김원섭·홍성희 등 군의원과 나한일 기산면장, 유승광 박사, 봉서사 신도들, 일반 주민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했다.
타종과 함께 시작된 법요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육법공양, 봉축 발원문, 서천군수 축사, 서천군의회 의장 축사, 봉서사 자암스님의 봉축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지 자암스님은 봉축 법어를 통해 “끝없는 자기 수양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누리에 가득차게 하자”고 말했다.
봉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한산면 건지산길에 있다. 현재 사찰에는 극락전, 삼성각, 심검당, 종무소 등이 있으며 극락전에는 보물 1751호로 지정된 조선 중기의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성이 봉안되어 있다.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왼쪽에 관세음보살, 오른쪽에 대세지보살을 봉안한 삼존불은 17세기에 활동한 조각승 수연스님이 1619년(광해군11)에 조성한 것이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개그맨 홍석우 진행한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산사음악회에는 가수 김수찬, 장예주, 문연주, 이진관, 민지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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