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해양오염 고위험 선박 테마점검 실시
보령해경, 해양오염 고위험 선박 테마점검 실시
  • 김구환 기자
  • 승인 2024.05.25 15:06
  • 호수 119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4일까지 관내 해상공사현장 6개소 대상

보령해경(서장 김종인)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관내 해상공사현장 6개소에 동원되는 해양오염 고위험 선박인 해상공사 작업 예인선과 부선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여부를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령해경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31건 중 예인선과 부선 기인 사고는 8건으로, B-A유 등 오염물질 2067리터(지난 5년 오염물질 총 유출량 5620리터 대비 37%)가 해양으로 배출됐다.

실제 지난해 궁리항에서 좌주된 예인선에서 벙커 A933리터가 유출돼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동원되어 해안 방제 작업을 벌인 바 있다. 연료유로 벙커유를 사용하는 해상공사 작업 예인선의 사고는 한 건의 사고로도 큰 해양환경 위해를 일으킬 수 있다.

보령해경 김종인 서장은 해상공사 시공사는 공사현장과 선박에서 발생된 오염물질을 적법처리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