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체육회(회장 오세영)가 올해 열리는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9위 달성을 목표로 정한 가운데 종목별 선수들이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충남도민체육대회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서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서천군 선수단은 산악(등산)을 제외한 24개 종목에서 선수 480명과 임원 180명 등 모두 66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서천군 선수단은 골프, 복싱, 육상, 태권도, 체조(생활체조)에서 금메달 9개를 비롯해 은메달 14개, 동메달 18개 등 모두 41개의 메달로 15개 시군 중 종합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서천군체육회가 종합순위를 한 단계 상향 조정한 것은 학생부 종목과 일반부 전략 종목과 육성 종목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오세영 체육회장은 “올 초부터 학생부 수영, 역도, 육상, 유도 종목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참가를 통해 경기력 향상에 매진하면서 메달권에 들어 있다”면서 “특히 일반부 육성 종목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볼링과 궁도, 배드민턴, 족구등 전략 종목에서의 선전이 기대돼 종합순위 9위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기간 서천군을 대표한 선수들이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 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면서 “서천군 선수단이 종합 9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천군선수단은 13일 오후 2시30분 서천종합운동장에서 결단식을 한 뒤 결전지인 서산시로 이동한 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