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마서면 송석리에 위치한 반공오열사 묘역에서 유가족, 기관단체장,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반공오열사 추모제가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천군지회(지회장 김종문)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추모제는 육군8361부대 장병들의 조총례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종교의식, 추모사 및 추념사, 헌시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반공오열사는 6.25전쟁 당시 서천지역을 점령한 북한군에 대항해 구국동지회를 결성하고 적의 동향을 아군에게 알리다 체포돼 대전형무소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장항농업중학교 재학생 양태순, 임상덕, 김달식, 최승상, 신윤식 열사 등 5명이다.
군은 반공오열사들의 애국 충정과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9월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서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