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꼼짝 마라!!
여름! 꼼짝 마라!!
  • 이찰우 기자
  • 승인 2004.07.23 00:00
  • 호수 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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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는 관광객이 내 가족입니다”
   
지난 6월부임, 동백지구대장을 맞고 있는 이장기(51·사진)경감.

관광지역이란 지역특성상 지역주민들과 함께 관광객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그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 하나하나가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관광객이 많아야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도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것 아닐까요?”
전어, 주꾸미, 광어, 해돋이, 춘장대해수욕장 등 많은 생태관광자원을 가지고 사계절 관광객들의 발길이 잇는 지역인 만큼, 주민들과 함께 ‘손님맞이하기’에 주력하고 있다.

관광지역인 만큼 범죄예방과 질서유지, 안전 문제가 주된 업무가 되고 있다는 그는 무엇보다 사전예방활동과 지도활동을 주축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천하는 행동으로 주민들의 민생고 해결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이대장. 법질서를 현장에서 집행하는 경찰관이라는 직업으로 때론 ‘무서운 형제’로 보이는 모습도 있으나 그의 마음속엔 항상‘가족’이란 생각으로 주민들을 대하고 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실천하는 치안서비스로 주민의 안락한 생활이 함께하는 범죄 없는 마을을 만들고 싶습니다”

특히, 춘장대해수욕장의 개장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많아지는 때라 더욱 바빠지고 있다는 그는 주·야 관계없이 지구대 문을 여는 모든 이에게 귀를 기울이고 있다.

또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의 입장에서도 “지역적인 정서를 고려, 감안해줘야 한다”며 수준 높은 관광문화를 보여주길 당부하기도 한다. 

옆집에 찾아오는 이웃처럼, 편하게 찾아오는 동백지구대가 되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들을 함께 일궈 나가고 싶다고 말하는 그의 바람처럼 이웃처럼 함께하는 경찰상이 펼쳐질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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