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부 시 간
공 부 시 간
  • 뉴스서천 기자
  • 승인 2004.11.26 00:00
  • 호수 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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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 장항초 3학년

책상 위에 공책 한 권
딸랑 꺼내 놓고
눈은 아래로 뜬 채
선생님 눈치만 살핀다.

선생님 헛기침 소리에
오싹오싹 몸은 저려오고
듣는 척 의젓하지만
마음은 화장실 생각뿐이다.

시계바늘아
빨리빨리 가거라
속으로 응원해 보지만
바늘은 제자리에서 맴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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