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후보 어머니 유수복여사(70)
나소열후보 어머니 유수복여사(70)
  • 김정기
  • 승인 2002.05.09 00:00
  • 호수 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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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도와주지 못해 미안할 뿐”

Q: 아들이 정치의 뜻을 품어 어려웠던 점은?
A: 공부를 잘해 학자로 남길 바랬는데 정치에 뛰어 들어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집안 살림에서 마음껏 도와주지 못해 미안할 뿐이다. 그 이외에는 별 다른 어려움이 없고 지금은 마음이 편안한 상태다.
Q: 군수 당선시 아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A: 아들이 서천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군민 모두에게 칭찬 받을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마음적인 안정을 주도록 할 것이다.
Q: 자녀교육에는 어떤 점에 중심을 두었는가?
A: 올바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정직을 강조했고 적어도 내 아들은 자기 자신보다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Q: 자식 자랑과 단점이 있다면?
A: 단점은 자기 소신이 너무 강한 것인데 한 가지 일을 시작하면 결과를 떠나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장점은 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포근한 사람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Q: 성장시절 아들에 대한 남 다른 기억이 있다면?
A: 3형제가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다. 자기 형들은 방학이라 집에 왔으나 소열이만 안 온 적이 있다. 그리고 일주일 가량 지난 후에 집에 도착했는데 옷이 많이 더러워진데다 발이 퉁퉁 부어 있었다. 이유를 물으니 세상 인심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에서 걸어서 집으로 왔다는 것이었다. 어릴 적부터 특별한 구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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