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가 아닌 ‘우리’로서 하나
‘너’와 ‘나’가 아닌 ‘우리’로서 하나
  • 편집국 기자
  • 승인 2005.01.07 00:00
  • 호수 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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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황 재 / 서천경찰서 서장
존경하는 서천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또 한 해가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어 가고 을유년 새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서천군민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여, 하시는 모든 일들이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쌀시장 개방관련 농민들의 어려움, 시내버스의 노사문제, 전공노 파업문제 등 괴로웠던 일도 있었지만 큰 갈등 없이 마무리되고 있고 또 이렇다 할 큰 재해 없이 풍년을 이뤘습니다. 이는 군민여러분들의 화합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것은 영보카센타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해를 넘겨 피해 당사자는 물론 주민들께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범인을 검거하겠다는 각오로 전 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형사시효문제로 논란은 있었지만 10년전의 은비정 사건도 끈질긴 추적 끝에 범인을 검거한 것처럼 빠름 시일 내에 반드시 해결할 것입니다. 지켜봐주시고 사소한 단서라도 귀띔 해주시면 사건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천군민 여러분! 저희 서천경찰은 을유년 새해에도 범죄예방과 검거,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역점을 두어 주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율방범체제를 활성화하고 전 직원이 한마음 되어 범죄예방에 주력할 것이며 범죄가 발생하면 반드시 검거함으로써 편안한 서천을 만들겠습니다.

지난해의 교통사고는 2003년보다 14.4%, 94건이 줄었고 그 중 사망사고는 전년도보다 21.4%감소했고 교통법규 위반 단속실적은 음주 40건 등 주요사고요인행위 단속이 669건이 줄었습니다. 이는 군민들의 성숙한 질서의식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봅니다.

금년에도 교통안전시설 개선,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 과속·음주운전 등 중요 사고요인행위를 단속함으로써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역점업무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을 포함한 불량배, 성폭력 등 여타 주민행활 침해사범 단속과 청소년 선도에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천군민 여러분! 우리는 서천군이라는 같은 공간 속에서 한 세대를 함께 살아가는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너와 나를 구별하지 않고 ‘나’보다는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나갑시다. 그래서 오묘하게 맺어진 좋은 인연이 더 좋은 인연으로 발전되어 ‘너’와 ‘나’가 아닌 ‘우리’로서 하나가 되어 봅시다.

저희 서천경찰은 항상 주민의 편에서 주민들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기대합니다. 군민 여러분의 가정 가정마다 늘 기쁨이 가득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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