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기관, 설 연휴 종합 대책 수립
관내기관, 설 연휴 종합 대책 수립
  • 차은정 기자
  • 승인 2006.01.20 00:00
  • 호수 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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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물가대책·진료대책상황실운영
경찰, 특별방범활동 강화 방침

군은 설 연휴를 대비해 원활한 교통소통대책, 재난예방, 물가관리, 비상진료체계 확립 등을 실시한다.

군은 ‘사고없는 설’을 위해 폭설·결빙 구역을 특별관리·점검하고 26일까지 모든 차량을 정비하는 등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역·터미널 등의 교통질서와 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재래시장, 영화관, 노후 아파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점검 및 화재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해 연휴 기간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물가관리대책으로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해 13일부터 27일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물가 합동지도·점검반의 활동을 통해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특히 성수품 20개 품목(농·축·수산물, 가공식품)과 개인서비스요금 5개 품목(목욕, 이·미용, 노래방, 영화관 요금)을 중점관리하고 사업자 단체들의 담합인상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군은 어려운 농촌경제를 고려해 우리 농산물 애용하기, 검소한 설 보내기 운동 등을 전개한다.  연휴를 맞아 공직사회 기강확립을 위해 명절 금품수수 행위 등 문란행위를 강력히 차단하고 비상근무태세 점검 등으로 민원 서비스 불편을 예방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근무자를 배치하고, 응급의료기관 및 병원에서 상시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수립했다. 또 당번약국을 지정해 총 약국수 3분의 1이상이 약국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의 집중 관리 및 비상청소체계 운영, 불우이웃돕기, 체불임금해소대책 등을 실시해 쾌적하고 훈훈한 연휴를 만들 계획이다.

서천경찰서도 설 명절을 맞아 특별방범활동 강화 방침을 세우는 등 설 연휴 대책에 착수했다.
현금유통이 많은 설 명절에 현금 탈취 등 민생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해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방범활동 강화를 통한 범죄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찰은 금융기관, 금은방, 백화점 등 현금을 많이 취급하는 업소 주변과 역, 터미널 등의 지역, 주택가 등 범죄 취약지역에 경찰력을 집중해 방범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금융기관들의 자위방범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기관 자위방범시설을 점검하고 임시경비원의 채용을 늘리도록 촉구하고 있다.

경찰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치안서비스도 강화한다. 여성 1인 운영업소인 편의점, 미용실, 개인병원 등의 내·외부 순찰을 강화하고 혼자 귀가하는 여성과 주취자는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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