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팔기 위해 최선 다하는 농협”
“지역농산물 팔기 위해 최선 다하는 농협”
  • 이후근 기자
  • 승인 2006.02.10 00:00
  • 호수 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천농협 박언순 신임 상임이사
▲ 박언순 상임이사
“쌀 재고 문제해결 등 농민들이 피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노력하는 농협으로 만들겠다.”

지난달 서천농협 상임이사로 새롭게 선출된 박언순(朴彦淳·55)씨가 밝힌 포부다.

박 상임이사는 지난달 26일 서천농협 정기총회에서 서천농협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전임 김용갑 상임이사에 이어 2대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박 이사는 군내 농협 중 처음으로 도입된 서천농협의 상임이사제도가 이제는 정착단계에 이르렀다고 자평했다. 임기 중에는 상임이사제도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직원화합을 최우선시하고 자립·투명경영의 성과를 올려 조합원에게 봉사하는 조합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영이 튼실해야 조합원들을 위한 봉사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박 이사의 지론. 하지만 비상임조합장 체제하에서의 상임이사후보선출 방식에 관해서는 약간의 제도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조합장 1인의 추천보다는 이사회 등에서 추천이라는 방식을 통해 보다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결국 상임이사의 책임경영을 실질적으로 담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튼실한 경영과 함께 투명경영에 대해서도 포부를 밝혔다. 가능하면 분기별로 최소한 연 2차례 이상은 각종 경영지표를 조합원들에게 공개해 조합의 살림살이를 낱낱이 드러내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조합소식지를 이용해서도 경영실태를 지속적으로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어느 누구보다도 농업·농촌의 현실과 아픔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박 이사는 1978년 화양농협에서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줄곧 서천농협을 지켜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