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동해피해 지속 된다
양식장 동해피해 지속 된다
  • 이후근 기자
  • 승인 2006.03.10 00:00
  • 호수 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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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등 양식장 관리 철저 당부

   
▲ <사진/이후근 기자>
지난해 12월 상순부터 20일 넘게 폭설을 동반한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발생한 양식 패류어장의 피해가 최근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6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한관희)은 양식 바지락의 동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양식어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2월 상순부터 폭설을 동반한 강추위가 지속돼 지난해 12월 상순부터 시작한 최저 평균-6℃ 내외의 기온과 1월 상순부터 시작된 3℃ 내외의 저수온 현상이 2월 상순까지 계속됨으로서 바지락 양식장에 성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4월은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시기로 만조시 수온과 간조시 물 온도의 일교차가 매우 커 서식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함으로써 패류의 활력과 저항력이 크게 저하되면서 기생충 감염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일부 양식장에서는 이미 폐사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관계당국은 패류의 경우 한번 장해를 받게 되면 치료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철저한 어장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또 폭풍 등에 의해 노출된 폐류는 2차 질병 감염이 우려되므로 가급적 빨리 제거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밖에 폐사가 진행 중인 어장의 저기 수확, 종패 이식 자제, 어촌계를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바닥갈이, 모래 투여, 저질개선제 살포 등 어장 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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