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은 ‘사회의 악’
학교폭력은 ‘사회의 악’
  • 차은정 기자
  • 승인 2006.03.31 00:00
  • 호수 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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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이 전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됐다. 아이들은 이제 교실과 학교에서도 안전하지 않다. ‘폭력없는 학교를 만들자’며 생활지도상임위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천교육청>
최근 발생한 관내 학교폭력사건으로 교육기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자 서천교육청이 급히 대책마련을 위해 나섰다.

서천교육청(교육장 최병용)은 지난 24일, 이번 주로 예정돼있던 생활지도상임위원회(위원장 구재덕, 이하 위원회)를 일주일 앞당겨 열고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 결의대회를 가졌다.  

교육청에 따르면 위원회는 교육청 초·중등 장학사와 중·고등학교 생활지도부장, 군 청소년복지담당, 서천경찰서, 범죄예방위원회, 상담자원봉사회, 청소년상담센터 등 관계자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동강중학교 구재덕 생활지도부장을 위원장으로, 판교중학교 박종택 생활지도부장을 총무로 선출했다.

위원회는 ‘학교폭력제로화, 청정 서천교육토피아 실현’을 활동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교외 합동순찰을 강화하는 등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화,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또 학생생활지도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매월 생활지도 우수사례를 발표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학생들의 인권존중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위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학교폭력은 교사와 학생, 지역사회 모두가 일정한 역할과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위원들이 앞장서 “사회의 악인 학교폭력을 영원히 추방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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