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가정 <4>
서로 이해 하려는 신혼기
결혼과 가정 <4>
서로 이해 하려는 신혼기
  • 편집국 기자
  • 승인 2006.09.22 00:00
  • 호수 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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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혁하 칼럼위원

신혼기에는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볼 때 불안한 시기입니다. 그동안 나 혼자 만이 생활하여 왔지만 이제는 부부라는 둘이 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사람 중에 부부는 깊은 인간관계의 인연 속에 서로 만났습니다. 이제 우리는 인생에 운명의 공동체가 되어 하나의 결합으로 이루어야 합니다.

같은 배에 탄 부부는 폭풍우를 만나도 같이 만나야 하고 난파해도 같이 난파하는 인생의 운명체에서 이제는 저 검푸른 바다를 향해 힘찬 노를 저어 가면서 인생의 항로를 찾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어렵고 고달픈 인생항로를 가야할 부부에게 많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신혼기에는 어려운 일들이 발생함으로 서로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 할 때라고 봅니다. 사태가 잘못 이르면 일생을 망칠 파국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지극히 대수롭지 않는 작은 일에서부터 생긴 불씨가 일생의 운명을 바꿔놓는 큰 비극으로 끝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당사자들에게는 중대한 일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때야말로 부부가 서로 참다운 인간의 모습을 신비롭게 발휘하고 실천하며 서로 협조해 나가야 합니다.

한 남자에게 걸었던 하늘같은 기대가 한 여자에게 품었던 천사 같은 마음이 기대와 생각에 어긋난다면 미움과 증오, 실망과 한탄만이 남게 되어 불안한 신혼기가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때 신혼부부는 인생의 참다운 현실에서 결혼생활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행복한 신혼기를 위한 일들을 생각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첫째: 부부 간에 정신적인 이해를 높여야 합니다.

둘째: 부부사이 일수록 서로 존경심과 신뢰를 가져야 합니다.

셋째: 어려운 일이 있을 때나 몸이 불편할 때는 서로가 의지하고 격려 하여야 합니다.

넷째: 언제나 교양을 닦고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다섯째: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여섯째: 사소한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다음 기회에 이 여섯 가지 부부생활의 기본적인 원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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