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막차시간 조정해야
시내버스 막차시간 조정해야
  • 김정기
  • 승인 2002.07.31 00:00
  • 호수 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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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생활 불편 초래, 계절 따라 운행 조정필요
서천지역 시내버스 일부 노선의 막차 운행시간이 너무 일찍 중단, 계절에 따른 이의 연장운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5대의 시내버스를 43개 노선에 투입중인 서부교통은 1일 편도 3백33회를 운행하고 있는 상태로 2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동백선 10개 노선을 비롯 한산선·임천선·홍산선 등에 대해 30분∼1시간 간격으로 버스를 운행중에 있으나 일부 노선의 막차 시간이 계절적인 특수성을 감안치 않고 너무 일찍 끊기는 바람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평일에는 8시30분까지 운행되는 문산선의 경우 일요일에는 비교적 이른 시간인 8시까지 막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송석·갈목은 평일과 공휴일 모두 7시50분이 막차이나 일요일의 경우엔 6시30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은 바람에 5시30분 버스를 놓치면 2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또 판교 상좌노선의 경우 승객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7시10분으로 막차를 운행, 이 일대 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주민 김모씨는 “날이 훤한데도 막차시간이 너무 일찍 끊기는 바람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계절적인 특수성을 감안해 여름철에는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부교통 관계자는 “ 예전에 계절별 운행시간 변경을 추진했으나 현재는 외지 손님들의 버스 시간 혼선 때문에 이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 비수익노선의 경우 손님을 한 명만 태우고 운행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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